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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맛비가 잦아든 틈을 타 무더위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.
오늘 남부와 제주도에는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졌는데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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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일은 무더위와 장맛비, 이 두 가지 모두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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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단 내일 낮 동안에는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오늘보다 무더운 날씨가 찾아오겠는데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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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일 서울 낮 기온은 29도지만 체감온도는 30도를 웃돌겠고요.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대구는 무려 34도 선까지 크게 치솟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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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후 퇴근길에는 중부를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겠고 밤에는 경북 북부 지역까지 비가 확대하겠는데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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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충청 많은 곳에 150mm 이상, 수도권에도 최고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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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히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.
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데다 취약시간대인 밤사이 집중호우가 예상되니까요.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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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락가락 장맛비가 이어지면서 운동화가 젖는 경우가 많은데요. 게다가 습한 날씨에 신발을 빨아도 잘 마르지 않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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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럴 때는 맥주병을 세워놓고 운동화를 거꾸로 끼우듯 널면 물도 잘 빠지고 통풍도 잘 돼서 더 효과적으로 말릴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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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이때 바닥에 신문을 깔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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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비닐봉지 모서리를 자른 뒤 봉지에 운동화를 넣고 드라이어를 이용해 말려주는 것도 좋은데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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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, 다만 뜨거운 바람을 너무 오래 쐬면 운동화가 변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30~40초 정도 말리고 쉬었다가 다시 말리는 것을 반복해주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.
지금까지 날씨 캔버스에 신미림, 김수현이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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